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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닌자 71765

by 서울쥐 시골쥐 2024. 1. 13.

5살에 우연히 받은 선물로 시작된 레고여정

 

우리집은 여자만 3명인 딸 부잣집 이어서 그런지 로봇이나 

 

블럭놀이나 레고 등의 장남감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난생 처음 아들이라고 점차 자기 개성을 보여 주는 아들 키우기

 

닌자레고 71765

 

지금까지 많은 레고를 거쳐 왔고, 

 

완성하고 나면 그다지 소중히 여기지 않고 

 

여기 저기 굴러 다니다가 지퍼팩으로 들어가기 마련인데

 

이번건은 작품 같다며 엄청 뿌듯해 하면서 진열장은 어디서 

 

배웠는지 진열장들을 사서 거기에 전시 하겠다고 한다.

 

나는 설명서 처음 보는 순간 부터,흥미를 싹 잃는데

 

레고 처음 받을떄 흥분하는 아들을 보면 신기 하다.

 

아들 자랑은 아니지만, 쫌 잘하긴 한다. 

 

그런데 문제는 나이가 올라갈 수록 레고의 수준이 오르고 

 

그에 따라 레고 가격도 엄청 나게 비싸진다. 

 

예전에는 5세때는 6-7세용 6세때는 7-8세용을 샀는데

 

7세부터는 9세 이상의 것에만 관심을 가진다.

 

자녀가 없는 분들이라면 그까짓것 자식이 좋아 한다는데

 

사달라는 데로 사주면 되지...하실 수도 있겠지만, 

 

10-20만원이 기본이고 최근엔 75만원 짜리에도 관심을 가진다.

 

레고회사의 참신하고 천재 적인 발상을 살펴 보면 몇개의 간단한 모양의 

 

레고 조각을 수없이 찍어 내어 필요한 만큼 봉지에 싸서 설명서만 

 

잘 써서 보내 주면 된다.

 

갈수록 캐릭터들이 진화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나 게임들의 

 

캐릭터 들을 개발 하여 , 판매 하면 되니....

 

디자인 부만 제대로 갖추고 나머지 부품들은 주물 몇개로 계속 찍어 내기만 

 

하면 되니......우리가 지불 하는 것의 원 재료비는 거의 포함 안 되어 있고,

 

레고 디자인에 대한 대가가 이렇게 크다니 말이다.

 

그래도 어느 부모나 그렇듯이 핸드폰 들고 있것나, 유투브 본다고 

 

하는 것보다 왠지 레고에 집중 하고 있으면, 

 

인내심도 길러지고 , 공감각적 능력도 키워 지는 것 같은??

 

사실인지는 몰라도 약간의 뿌듯함은 느낀다.

 

그래도 가격은 조금 낮아 졌으면 좋겠다.ㅜㅜ

 

요새는 인터넷 상에서 왠지 모르게 최저가가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싼걸 찾아내면, 아들이 보고는,,,엄마!이거 중국산 이에요.

 

정품 사야 해요..라고 따끔이 엄마가 낚시에 걸려 구매 할까봐

 

미리 미리 경고를 해준다. 

 

생각해 보면,ㅡㅡㅡ중국 ,,참 대단하다. 

 

카피의 대왕 나라 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이름 모양 다 똑같이 

 

해서 인터넷에서 당당히 팔 생각을 하다니,,

 

낯이 얼마나 두꺼운면 가능 할까.

 

ㅎㅎ 아무튼 이번에 만든 작품은 본인이 생각 해도 멋있는지 

 

손도 못대게 하고 매일 보면서 식사를 한다. 

 

ㅎㅎ아무리 비싸도 엄마가 어떻게든 뒷바라지 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