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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증후군 겨울나기

by 서울쥐 시골쥐 2023. 12. 19.

레이노증후군 모습 

처음  진단 받고 첫 겨울이 왔다. 여름과 가을에는 알지 못했던..

겨울철 지대로 통증이 찾아 온다.

일반 인들도 추운 날씨에 관절들이 뻣뻣 해지고 움추려 드는데

우리 환자들은 어떻겠는가?

일단 피곤도는 일등 이니까 잠은 잘 잔다.

나의 경우는 영 아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아이 수면 시간에 맞추다

보니 9시면 잠이 드는 습관인 들었다.

그래도 신혼이라고 아이 재우고 나와서 남편이랑 콩닥 콩닥 이야기도 좀 

하고 영화도 한편 보고 자는 경우도 있는데 ...

이렇게 늦게 자는 날은 그 다음날 컨디션이 엉망이다.

아침에 일어 날때 부터 조짐이 보인다.  

앗!망했다. 붕대 감은 듯이 로봇처럼 뻣뻣 아기가 삐약 삐약 울면서 

밥을 찾는다.

레이노 증후군 현상

레이노증후군 증상

 

엄마의 본능은 차도 들어 올린 다는데,,,모성의 힘으로 일어 난다.

뻣뻣 해서 생활에 불편한 것? 이런건 문제도 아니다.

동반 되는 통증이 어마 무시 하다. 손가락에는 힘도 들어 가지 않는다.

아침 약에 스테로이드 제가 반알 처방 받은게 있는데 ,,,,,스테로이드 

장기 섭취..무서워도 이 아이가 통증 조조 강직등이 풀리게 하는데

제일 빨리 도움을 준다.

약을 깔려고 엄지 검지로 뜯어 보려는데 힘이 들어 가지 않아서 이빨로 뜯었다.

아이를 안을때는강목 같이 변해 버리 할 번체로 아이를 떠받이고 우유를 먹인다.

우리 아이는 태어 나자 마자 엄마가 아파서 많이 못 안아 주어서 그런지 

그렇게 순할 수가 없었다.

재울때도 남들은 몇분이고 몇시간이고 안아서 흔들어야 잔다는데

우리 아이는 이불에 옆으로 눕히고 토닥 토닥 하면 바로 잠이 드는

효자 아이였다. 이론적인 설명은 필요 없고 엄마가 해 줄수 없다는걸

본능적으로 알았던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았다.

생각 하니 눈물 난다.눈물 날 일이야 수천개지만...아이와 연관 시키면..

또 눈에 눈물이 고인다.

레이노증후군 겨울 운전

 

내 출근 시간은 학생들이 하교 하는 2시에 맞추어 출근 한다.

도착 한다.출근 하기 위해 차갑게 얼어 버린 얼음장 같은 핸들을 잡을때

기분 나쁘게 차간운 알류미늄 부분과 가죽이 내 피를 타고 온몸에 전율을 

일으킨다.너무 추울때 손 바닥 일부나 손가락 끝부터 마디까지 하애 지는 

현상이 나타 났다. 난 그냥 추워서 그러려니 했는데,,,,,,정말 흰색 크레파스 

색처럼 하애 진다. 열심히 검색해 보니 류마티스 환자 들에게 잘 발생되는 

레이노 증후군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출처 헬스조선 레이노증후군

 

레이노증후군 손색깔

 

대략적으로 이러 하다 흰색 빨간색 검붉은 색으로 변화 하면서 겨울 왕국에 엘사 처럼 손에서 

얼음이 발사 할꺼 같이 초 자연적인 현상이 일어 난다.

한번 차갑게 변한 손은 쉽사리 따뜻해 지지 않는다.

내 느낌은 내 살들이 열 등을 전도 받는 그런 물질의 알류미늄이나 철 처럼 느껴 졌다.

차가운 것에 닿아도 사람이 자기 스스로 온도 유지 기능을 유지 하여 물질에 약간 영향을 받을 순 

있지만 거기에서 손을 떄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 오려는 경향이 있는데 나의 경우는 닻는 순간 엄청 빠른 

전도 현상이 일어나서 그 차가운 물질의 상태로 계속 유지 된다.

일부로 뜨거운 물에 손을 담그거나 불로 장시간 데우지 않고는 겨울에 눈 맞고 사용 되지 않는

자전거 핸들 마냥 홀로이 추위를 지니고 있다. 그것도 특정 부위만.....

 

다행히 저 증상이 계속 되진 않았고, 레이노 증후군에 대한 생각은 잠시 접어 두었다.

 

자가면역 질환 뮤마티스 조조강직

 

그럼 추운 겨울 류마티스 환자가 아침을 이기는 법을 내 경험에 비추어 소개 하겠다.

일어 나자 마자 욕조에 뜨거운 물을 담아야 한다.

귀찮아도 담아야 한다. 일반 사람들 보다는 조금 높은 온도로 담아야 한다.

그리고 일어나자 마자 옷 벗고 그냥 들어 가라.

통증을 느낄 새도 없이 그냥 들어가라. 물 속에서는 다행히 아프지 않다. 10분 정도 견뎌라.

그럼 몽글 몽글 땀이 올라 온다.약간 숨 막히게 더운거 같은면 나온다. 그리고 잔인한 찬물 폭포 

샤워를 빠르게 한다.그리고 다시 뜨거운 물에 들어 간다. 물이 조금이라도 식으면 안되니 뜨거운 

물을 더 틀어라. 이를 3번 정도 반복하고 나와라.....그럼 아침 시작이 수월하다.

 

그냥 샤워해도 개운 한데 일단 아침에 찾아오는 강직 손님을 조금 무시하고 박살낸 그런 느낌이다.

이넘아,,,,난 너가 온 줄도 몰랐다. 이 자쉭아.!!!

 

조조강직 풀리는 시간

 

 

이렇게 아침을 잘 넘겨야지 1시 쯤 풀리는 시간대 까지 어느정도 나마 견딜 상쾌 함을 가질 수 있다.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난 1시쯤 강직이 풀리는 시간 인 것 같았다. 그전 까지는 여전히 움직임이 어렵고

그래서 주로 누워 있다며, 어느 시간이 지나면서 신데렐라의 마법이 풀리듯이 스르르 몸이 조금 부드러워 

진다. 그럼 내가 병이 낫고 있는건 아닐까 착각 할 정도의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아시겠지만, 그다음날은 다시 똑같아. 똑같애.......이쒸

류마티스관절염 반식욕 효과

 

그래도 나는 아침 이렇게 욕조 반식욕을 빠짐 없이 하였고, 병을 몰라도 몰글 몰글 땀나올때 몸에서 조금 해로운 독소들을 

조금씩 이나마 제거 했다고 생각 한다. 그리도 아침을 시작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였다.

 

여튼 우리에게 무서운 겨울, 집 밖은 위험하다.여전히.....추운건 아파!!

그러니 자연히 운동량이 떨어지고 햇볓 받는 시간이 줄겠지만....

난 ,,,집 밖을 최대한 안 나간다.

사람 마다 그래도 움직여야지 하고 온 힘을 다하여 매일 운동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

고통에 고통을 더해서 한발 한발 내 딪고 계시는 것이다.

허나...난....아픈게...너무 너무 싫어서..용기를 안내고 이 겨울을 보낼 련다. 

병도 오래 되면 약간 포기 하는 부분도 생기는 것 같다.

 

추운 겨울철 모두들 건강하게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