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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졸업 8살 취학 통지서

by 서울쥐 시골쥐 2023. 12. 30.

끼약!!!!드디어..!!!

그날이 오고 말았다.

유치원을 졸업하고 이제 초등학생이 되는 우리 아들

나도 이제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가 되는 날이다.

시골 초등학교 답게 유치원 졸업생 수 총 7명 ^^

적은 수의 7세들이지만 성대하게 졸업식을 만들어준 유치원 관계자분 선생님

모두들 감사합니다.!!!!

 

유치원 졸업식 이제 초등학생

시골학교 유치원 졸업이라 친구들 수가 적어서 유치원 교실에서 조촐하게 치뤄질 것을 예상했는데

이렇게 큰 강당을 예쁘게 꾸며 성대한 유치원 졸업식을 해주었다.

아이들 수가 뭐가 중요하겠는가! 모두 모두 반짝 반짝 빛나는 별들 처럼 큰 강당을

무엇보다도 밝은 빛으로 밝게 비추어준 멋진 7세 친구들 

모두들 멋진 초등학생으로 성장 하는 모습을 기대 합니다.

 

신나는 유치원 졸업식

 

아들의 요청에 따라 졸업식 꽃은 필요 없다.

사탕을 달라!!!!라는 아드님의 주문에 맞추어 꽃 사탕 꽃다발을 미리 주문해 두었다.

처음에 받고 사탕이 안보이고 천으로 쌓여 있는 동글 동글 모형에

앗.....사탕이 아니었구나 하고 아들 한테 말하니,,매우 실망해 보였다.

그래도 열심히 들고 졸업식 장을 찾아 갔다.

 

역시 초보 엄마 답게 원래 사탕 꽃다발을 준비 했는데 모형이네요..

라고 실망하자, 자녀 4명을 이미 두신 배태랑 총무 어머님께서

가만히 보시더니 이거 사탕 맞아요.

사탕 하나 하나를 포장해 둔거네요.

네? 하고 놀라 자세히 보니 안에 츄팝츄스의 알록 달록한 색깔이 비추어 보였다.

으구....역시 

안 물어 봤으면 모형인줄 알고 그냥 버릴 뻔 했다.

얼른 아들한테도 기쁜 소식을 알려 주니,,이미 하나 뽑아 먹고 싶어 하는 아들의 눈빛

사탕 너무 좋아 하는 우리 아들, 이빨은 열심히 잘 닦으니 열심히 뽑아서 먹으렴^^

 

시골 학교를 든든히 지키고 계시는 교장 선생님과 수여식

 

매일 아침 빠짐 없이 등교길에 나와서 아이들 한명 한명을 맞이해 주시는 

우리 멋쟁이 교장 선생님!!!!

마음도 젊으시고 몸도 건강하신 교장 선생님

아침마다 교문에서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사랑해 하고 안아 주시며 

반갑게 인사해 주시는 교장 선생님

처음에는 몇번의 이벤트성 이겠지 ,,,했는데

정말 매일 나오셔서 학생들을 맞이해 주신다.

전교생이 몇 안되는 이유도 있겠지만 학생 한명 한명 이름을 불러 주시면서

사랑해!! 하고 안아 주시면 아침을 맞이해 주신다.

 

엄마가 늦장을 피워서 아직 취학통지서를 제출 하지도 않고 

첫 입학 오티에도 참석 못하여서 

교장선생님이 직접 다가 오셔서 태오도 입학 하지요?라고 물으셔서,,

물론이죠. 아직 주소를 못 옮겨서 오늘 주민센터 가요. 

라고 답하자 활짝 웃으시면서 태오가 여기서 잘 자라도록 교육 하시겠다는

든든한 말로 두근두근 초보맘을 응원해 주셨다.

 

든든한 친구들 같은 초등학교 배정

 

단체 사진을 찍었다.

조촐한 인원 이었지만 어느 누구 보다 반짝반짝 빛이 나는 우리 친구들

앞으로 우리 아들과 좋은 우정을 쌓아 가렴..^^

 

태오랑 내가 너무 너무 좋아한 방과후 선생님

 

시골 학교라 그런지 유치원 체제가 조금씩 다른것 같다.

담임 교사 선생님은 아침에 출근 하시고 대략 1시반쯤 퇴근 하시고 그 이후에는 방과후 선생님이

아이들을 보육해 주신다.

하원 시간에 항상 만나게 되는 방과후 선생님

등원할때는 혼자 교실 들어 가는 모습만 보고 하원에는 딩동 하고 벨을 눌러서 아이를 부르면

직접 나와 주시기 때문에 항상 만나게 되는 방과후 선생님 이시다.

보기에도 너무 너그럽고 평안해 보이시는 인상과 함께

늦게 입학한 유치원 생활을 무사히 마무리 하게 도와 주시는데 큰 공을 세워 주신 선생님 이시다.

 

KakaoTalk_20231230_082413892.mp4
0.42MB

 

이제 졸업식 끝났으니 주민센터로 가서 주소 이전 하고 취학통지서를 작성 해야 겠다.

아들아 너의 멋진 초등학생의 시작을 엄마가 응원해!!